"18세로 돌아갈래"…회춘에 매년 25억 쓰는 40대 남성

입력 2023-01-27 13:33   수정 2023-01-27 13:52


18세 몸으로 ‘회춘’ 하기 위해 매년 200만달러(약 25억원)를 지출하는 45세 미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뉴욕포스트, 블룸버그 통신 등은 26일(한국시간)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브라이언 존슨(45)이 현재 심장 나이 37세, 피부 나이 28세, 구강 건강 17세, 18세의 폐활량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매년 약 200만달러(약 25억원)를 건강 유지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그는 젊음에 집착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브레인트리(브라이언 존슨 설립 회사)를 매각하기 이전에 시달렸던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존슨은 30명의 의료진의 감독 아래 채식주의 식단, 규칙적인 수면을 실천하고 있다. 24개가 넘는 보충제와 건강 보조 식품도 섭취하고 있다.

그의 전문 의료팀을 이끄는 올리버 졸만은 “일단 존슨의 전반적인 신체 나이를 본래 나이보다 25%만큼 젊어지게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존슨은 매일같이 체중, 혈당, 심박수 등을 꼼꼼하게 측정하고, 매달 초음파, 혈액 검사, 내시경 등을 주기적으로 받는다. 또 그는 젊은 시절 손상된 청력 개선을 위한 소리 치료도 받고 있다.

존슨은 피부 비결로 “햇빛은 가능한 피한다. 매일 7개의 크림을 바르고, 매주 필링 및 레이저 요법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힌편 최근 존슨뿐 아니라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 페이팔 공동 창립자 피터 틸 등이 최근 몇 년 사이 ‘수명 연장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신진 스타트업(새싹기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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