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창원 간첩단 사건' 관련자 4명을 체포했다.
2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경남진보연합 조직위원장 A씨 등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들은 자주통일 민중전위라는 반정부 단체 관련자로 파악됐다. 경남 지역 진보단체에서 활동한 이들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11월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해당 단체 관계자 등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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