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김 의장은 “국민들이 투표한 정당의 득표율과 국회 내 의석수가 턱없이 괴리된다”며 “큰 선거가 없는 올해 제대로 (선거제도를) 개혁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는 한국 정치사의 큰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대표도 화답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초당적 고민은 역대 대통령들의 고뇌와 맞닿아 있다”고 했다. 이 대표도 “대표성이 보장되고 지역주의가 해소되는 정치체제를 만드는 것은 책무”라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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