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평생학습관마다 운영되는 독서토론 동아리는 2월에 새 회원을 모집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개포도서관의 ‘리더 리더스(Reader Leaders)’, ‘꼼지락 독서회’, ‘꿈나무 독서회’가 있다. 30~40대 성인 동아리로는 용산도서관의 ‘후암야행’이 있다. 강동도서관은 2월 3일~24일에 ‘내 삶을 변화시키는 낭독’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 후 동아리를 결성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남도서관의 ‘꿈꾸는 독서’, 정독도서관의 ‘신나는 도서관 책놀이 테이블’, ‘헌 책 줄게, 새 이야기 다오’, 고척도서관의 ‘가족과 함께 하는 도서관DAY’, 강남도서관의 ‘와글와글 동화나라’ 등이 있다.
일반 시민 대상으로는 도봉도서관이 올해 1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2023 독서마라톤’을 진행한다. 강동도서관은 ‘사마천과 백 투 더 퓨처’, 노원평생학습관은 ‘중국 음식문화 기행: 아는 만큼 보이는 맛의 이야기’를 운영한다.
한 분야의 책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책꾸러미 대출’도 운영된다. 노원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키움 꾸러미’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한 가정이 한 달 동안 책 20권을 대출할 수 있다. 구로도서관 ‘소담박스’ 프로그램으로는 1명이 4주 간 2권을 대출할 수 있다.
이런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접수하려면 서울교육청의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을 이용하면 된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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