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왼쪽 다섯 번째) 과천시장이 31일 시장 집무실에서 (주)휴맥스이브이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장 집무실에서 ㈜휴맥스이브이와 지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하는 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휴맥스이브이는 오는 3월말까지 과천 지역 공공시설과 공영주차장에 무상으로 충전기를 설치하고, 설치된 충전기에 대해 7년간 운영하며 운영기간 동안 관내 최저가의 충전요금을 제공한다.
시는 지역 전기차 등록 대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원도심 공동주택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동주택과 기업 입주 등으로 인해 전기차 충전기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 지역 공동주택 주차장의 충전기를 제외한 공공시설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는 140대이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3월 말까지 111대의 전기차 충전기가 공공시설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에 신규 및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완속충전기의 충전요금은 금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77원/kw으로 제공된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 가능 지점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설치 장소 및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기차 보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가 대기오염 개선과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만큼,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여 전기차 이용 시민을 위한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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