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모처럼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주력 아크펀드가 1월 한달간 2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아크 혁신 ETF는 1월 한달간 27.8% 상승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타에 따르면 이는 아크 혁신 ETF가 기록한 최고의 월간 실적이다.
아크 혁신 ETF는 지난 한 햇동안에만 67% 하락했다.
이 펀드는 2020년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초기 팬데믹 기간에 거의 149% 상승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투자 전략은 지난해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채권 수익률이 오르고 성장주들이 급락하면서 낭패를 봤다.
성장주 평가는 수익에 대한 기대와 먼 미래의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채권 수익률 상승은 미래 현금 흐름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주식을 보유하는 기회 비용을 높인다.
그러나 캐시 우드는 지난해 말 테슬라가 하락할 때 추가 매수하는 등 고집스러운 성장주 전략을 지속했다.
캐시 우드는 지난 달 19일 아크펀드 투자자를 위한 분기세미나에서 "80년대 초처럼 연준이 금리 인상의 끝을 알리고 있는지 주식시장이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나스닥 종합은 지난 한달간 10.7% 상승해서 10.7% 상승하여 2001년 이후 최고의 1월 실적을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