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유니온’은 신촌 기차역 인근에 자리한 지역 서점이자 추리소설 전문 서점이다. 책방지기가 엄선한 전 세계 추리소설을 주로 취급한다. 독자들이 보다 더 친근하게 추리소설을 접할 수 있도록 북토크와 독서모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트 미스터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모나미 성수점에서 진행된다. 매장 내 마련한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서가 전시공간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박스들을 진열했다. 박스에 쓰인 각각의 콘셉트 중 궁금한 미스터리 박스를 선택해 열면 미스터리 유니온이 주제에 맞게 큐레이팅한 도서를 만날 수 있다.
매장 내 모든 책은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며 미스터리 언박싱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논리적 추리가 절묘하게 결합된 추리소설의 다양한 매력과 나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인간은 펜으로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이를 책으로 만들었다는 점에 착안해 북 큐레이션 서가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늘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도심 속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재미와 쉼을 주는 체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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