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3년 만에 누적 가입건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를 측정해 고객이 탄 만큼만 보험료를 매월 후불로 결제토록 하는 상품이다.
‘가성비’가 인기 요인이라는 평가다. 캐롯손보에 따르면 올해 1월 손해보험협회 공시 기준 주행거리 7000㎞당 평균 보험료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이 68만5000원으로 업계 평균(78만8000원)보다 13% 저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신용카드 납부지수는 97.4%로 손보업계 중 가장 높았다.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인기 등에 힘입어 작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80% 상승했다. 또한 작년 12월 기준 갱신율이 90.2%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캐롯손보 설명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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