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올 상반기에도 뚜렷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재료비와 운임비용은 구조적 하락구간에 진입, 원가율의 추가 하락세를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뚜렷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2600억원, 영업이익 21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73.6%로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운임비용 하락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입원가는 지난해 3분기와의 변화는 사실상 미미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영업이익은 893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약 809억원 가량 상향했다"며 "원자재 가격 하향안정화를 감안해 유의미한 이익개선세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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