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전북 완주, 임실, 정읍, 전남 여수, 순천 등 5개 도시를 연이어 방문해 각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3일 여수시청을 찾아 상호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자매결연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주민 주요 관광명소 특별할인 혜택 △청소년 상호 문화교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이 담겼다.
이날 오후 김 구청장은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순천을 방문했다. 2000만 원 상당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순방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전북 완주군을 찾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의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같은날 오후에는 임실군과 정읍시를 연이어 방문했다. 임실에서는 양 도시 간 우호를 다지고 임실 주요 관광지인 임실테마파크, 옥정호 출렁다리 등을 둘러봤다.
이어 정읍시청으로 이동해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동참했다. 김 구청장은 “고향도 살리고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지역 살리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도시 순방 일정은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구정에 접목할 만한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 구청장을 비롯한 자매도시의 지자체장은 각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김 구청장은 “각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강서구와 자매도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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