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토요일에도 복지관 문 엽니다"

입력 2023-02-07 16:13   수정 2023-02-07 16:16


서울 강서구가 종합사회복지관 개방 확대로 지역주민 복지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강서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 전체를 토요일과 주중 공휴일에 전면 개방, 운영한다. 현재 강서구 내에는 등촌1·4·7·9, 가양4·5·7, 방화2·6·11 등 총 10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되고 있다. 복지관들은 모두 어르신들과 저소득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주말에도 복지관에서 비용 없이 취미생활이나 여가를 즐기길 원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지난해 취임한 김태우 구청장은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복지관 휴일 개방 확대를 공약사업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주말 여가와 취미생활을 돕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게 개방 확대를 실행했다.

개방시간은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각 복지관마다 작은 도서관,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자조모임이나 단체를 위한 공간 대여도 실시한다.

이용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누리집(홈페이지)-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 확대를 통해 주민들이 주말에도 부담 없이 취미와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복지관에서 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토요일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하나하나 세심히 살피고 개선해 나가며 가장 살기좋은 도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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