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부친과 친오빠의 부동산 사기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7일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이 대표자로서 등록된 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쇼핑몰 (주)아비에무아 뿐이라고 강조하며 "그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과 무관한 사건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SBS연예뉴스는 투자자 19명이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운영 중인 부동산 개발 회사를 통해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2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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