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 이용자 10명 중 6명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리브엠 이용자 분석 결과 가입자 중 60%가 20·30세대라고 7일 발표했다. 30대가 37.8%로 가장 많고, 20대는 23.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0대가 17.7%로 뒤를 이었다. 20~40대가 전체 고객의 80%에 육박한 셈이다.
리브엠은 2019년 말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뜰폰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및 워치 요금제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하반기엔 제휴 통신망을 기존 LG U+에 이어 KT, SK텔레콤으로 확대했다. 최근엔 가입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보여 MZ세대(밀레니얼+Z세대)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및 고령층도 쉽게 리브모바일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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