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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대기업 듀폰(DD)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이익을 발표하고 주가가 올랐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듀폰은 이 날 4분기에 매출 31억달러, 주당 조정순익 8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과 일치하며 이익은 월가 예상치 78센트보다 높은 것이다.
4분기에 전자 부분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8% 줄었으나 물 사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 매출은 6% 증가했다고 밝혔다.
듀폰은 이와 함께 올해 실적 지침으로 주당 약 3.75달러의 이익과 매출 126억달러, EBITDA 기준으로 32억달러의 이익을 제시했다. 월가는 주당 3.87달러의 이익과 매출 129억달러, 33억달러의 EBITDA를 예상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 29억 달러와 주당 80센트의 이익을 예상했다. 월가가 예상한 지침인 매출 31억달러, 주당 88센트보다는 낮다.
한편 듀폰은 배당금과 주식 환매로 주주들에게 50억 달러의 현금을 돌려주고 약 25억달러의 부채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또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33센트에서 36센트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오전장에서 듀폰은 6.5%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 3개월간 약 17% 주가가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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