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32분 기준 GS리테일은 전일 대비 2000원(7.17%)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GS리테일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9% 증가했다. 세금 환입에 따른 홈쇼핑 부문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편의점·수퍼 부문의 실적 호조로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의 목표가를 높여 잡은 증권사도 있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목표가를 높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GS리테일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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