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모돈(母豚) 농장에서 새끼돼지를 생산, 인큐베이터에서 기른 후 비육돈사 70여 곳에 위탁 출하한 뒤 자체 도축 시스템을 통해 가공 판매한다.
상품들은 대형 슈퍼마켓 신선식품 판매대와 같이 품목별로 정돈하고, 작업장에서는 도축장에서 공급한 신선육을 부위별로 해체 후 단위별로 포장한다. 닭고기와 계란을 비롯해 돈가스, 치즈, 훈제 제품도 판매한다.
주주로 참여한 축사 및 양돈 농장들이 철저히 품질을 관리하고, 유통 과정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일 대표는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이익을 최소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모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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