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이 재발성 교모세포종 치료제(VT-Tri(2)-G) 임상을 자진 철회했다.
바이젠셀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VT-Tri(2)-G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자진 철회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VT-Tri(2)-G 임상 1상을 신청했다. 식약처는 바이젠셀이 제출한 전임상 시험 자료 일부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회사는 "식약처의 보완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연구 기간과 비용을 고려해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고 했다.
VT-Tri(2)-G는 바이젠셀이 보유한 세 가지 플랫폼 기술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 가운데 바이티어 플랫폼에 해당된다.
환자 맞춤형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 플랫폼으로 희귀질환인 NK/T세포 림프종(VT-EBV-N)과 급성골수성백혈병(VT-Tri(1)-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VT-EBV-N은 임상 2상 중이고, VT-Tri(1)-A는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VT-Tri(2)-G 임상 철회로 바이티어 플랫폼 내 파이프라인은 2개로 줄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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