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업체인 피플바이오가 지난해 매출 44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의 매출 약 6억원과 비교할 때 8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영업손실은 11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브랜드 '알츠온' 판촉 활동 확대와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알츠온을 선보이면서 TV 및 라디오 광고 등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과 치매 전문 클리닉 등을 통해서도 알츠온을 판매한다.
피플바이오는 국내 5대 수탁검사기관을 중심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혈액검사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 매출 성장세가 더 가팔라지고 내년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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