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여행 수요 회복으로 트립어드바이저(TRIP) 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두 단계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종전 19달러에서 38달러로 크게 올렸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57% 더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트립어드바이저가 ‘바이에이터’라는 온라인 체험 예약 플랫폼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두 단계나 끌어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냇 쉰들러는 트립 어드바이저가 바이에이터를 통해 저조한 온라인 체험 예약 시장에서 강력한 매출 진입로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고성장 체험 예약은 회사의 캐시카우로 기능하며 핵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의 경우 체험 플랫폼이 이 회사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또 센서 타워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활성 사용자와 다운로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023년과 2024년의 매출 추정치를 크게 높이고 목표 주가도 38달러로 종전 목표가의 두 배로 높였다.
트립 어드바이저를 커버하는 분석가 19명 가운데 ‘강한구매’와 ‘구매’ 등급을 가진 분석가는 4명에 불과하며 10명이 보유 등급을 갖고 있다.
트립 어드바이저는 2022년에 34% 하락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지금까지 34% 이상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