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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인공 지능) 군비 경쟁에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BABA)도 뛰어 들었다.
8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 날 챗GPT의 경쟁 대상이 될 기술을 내부적으로 테스트중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ADR 주가는 미국 증시에서 개장 직후 3% 급등했다.
챗GPT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AI 유형인 생성형 AI 범주에 속한다. 대화를 이해하고 생성하기 위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언어 모델에 의해 구동된다.
챗GTP를 검색엔진에 채택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응해 구글은 인공지능 챗봇 바드를 발표했으며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도 조만간 자체 챗봇 어니봇을 테스트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중 하나이자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는 자체 챗봇이 제품에 통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최대 게임 회사 중 하나인 넷이즈도 교육 자회사인 유다오가 생성형 AI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이즈 대변인은 일부 교육 프로덕션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나 언제 출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UBS의 분석에 따르면 자연어 챗봇은 1월에 월간활성사용자 1억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기술중 하나로 평가된다.
마켓워치는 AI는 매력적인 성장 영역이지만, 낙관론의 물결이 거품 영역에 가까워질 수도 있으므로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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