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2016년부터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회계상 평가비용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신임 경영진이 재무적, 비재무적 역량을 고루 강화하는 등 경영체질을 성공적으로 개선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자진단 핵심역량을 활용한 ‘지노믹CRO’ 사업을 국내외 기업간거래(B2B)시장으로 확대했다. 동시에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국바이오팜을 100% 자회사로 인수하며 ‘연구-개발-임상-생산-유통’으로 이어지는 일체형 사업구조를 완성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분야에 전문 인재 영입을 통해 각 사업영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만큼,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미래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사회적 미충족 수요를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면서 ‘균’에 특화된 모든 기초 연구 및 상업화, 분석 및 진단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로 사업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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