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세상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매화분재원과 한옥촌 기획전시실에서 군자의 향기를 전하는 ‘군자를 품은 마음, 매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 매화정원인 ‘영주 선비 매화공원’과 선비세상 한옥촌 기획전시실에서 함께 진행된다. 유리온실 속 분재원에서 화사하게 꽃을 피우 키운 160여종 360개의 매화 분재를 감상할 수 있다.
‘봄을 기다리다’, ‘봄을 알리다’, ‘봄을 기약하다’ 3가지 테마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추운 겨울을 이기고 꽃과 향을 피우는 매화의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선비세상에서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매화 꽃차 다도체험,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매화꽃 만들기, 매화꽃을 이용한 스페셜 쿠킹클래스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겨울이 차고 긴 영주에서 매화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렸다”며 “선비세상 한옥촌에 전시된 20여점의 매화분재를 감상하면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취미이자 풍류를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