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운전하는 통근버스가 앞서 가던 굴착기를 들이받고 언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5인승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A씨 등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1일 오전 6시55분께 인천시 서구 공촌동의 한 도로에서 A(81)씨가 몰던 45인승 통근버스가 앞서 가던 굴착기를 들이받고 언덕으로 추락했다.
당시 서구 공촌사거리에서 계산동 방면으로 달리던 이 통근버스는 굴착기를 추돌한 뒤 인근 언덕 10m 아래로 굴러 내려갔다.
이 사고로 A씨 등 버스 탑승객 22명이 다쳐 인근 6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구급차 9대 등 차량 18대와 소방관 등 49명을 투입해 부상자를 구조했다.
버스는 인천공항 근무자들을 태우고 퇴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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