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3일 17: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고채>
국고채 금리가 대부분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시장 긴장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54%포인트 오른 연 3.452%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76%포인트 오른 연 3.462%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65%포인트 상승한 연 3.43%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067%포인트 오른 연 3.398%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8%포인트 오른 연 3.358%,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54%포인트 오른 연 3.305%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21% 오른 연 4.252%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42% 오른 연 10.613%에서 마감했다.
<회사채 및 신용평가>
주요 금융지주에 이어 은행들도 신종자본증권을 통한 자본 확충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리테일 창구를 통해 신종자본증권 ‘완판’ 행진이 이어지면서 발행 작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금리 인상 완화 기대로 채권 발행 환경이 개선됐을 때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겠다는 게 은행들의 구상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GB대구은행과 국민은행이 이번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DGB대구은행은 5년 후 콜옵션이 붙은 10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예측을 15일 시행한다. 국민은행은 17일 수요예측을 열고 5년 후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30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5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다음달 초를 목표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최대 4000억원 규모 발행을 고려 중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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