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14일 1만4000명대의 확진자가 추가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371명 늘어 누적 3036만974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74명)의 2.8배 수준이다.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1만6112명)보다 174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31일(1만9615명)보다 5244명 줄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927명→1만4662명→1만3504명→1만2805명→1만2051명→5174명→1만4371명으로, 일평균 1만2928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이 가운데 6명(23.1%)이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434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452명, 서울 2703명, 경남 1134명, 부산 1187명, 대구 785명, 경북 699명, 인천 807명, 충남 520명, 전남과 전북 각 491명, 충북 415명, 광주 394명, 강원 289명, 대전 385명, 울산 341명, 제주와 세종 각 133명, 검역 12명 등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45명으로 전날(263명)보다 18명 줄었다. 현재 진행 중인 7차 유행 초기였던 작년 10월 27일(242명)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적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과 같은 1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만375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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