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가 14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작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67억2000만원, 영업이익 252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92억4000만원이다. 이중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1.5%, 8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인 필러 제품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내세운 고급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유럽과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대용량 필러의 해외 집중 판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자사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실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량형 비만·당뇨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에도 주력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