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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는 올해 70% 이상 오른 테슬라(TSLA)가 추가로 30% 더 오를 수 있다며 ‘시장수익초과’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격으로는 275달러를 내놨다. 화요일 종가 209.25달러보다 31% 더 높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상대적으로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선두 위치에 있다며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 댄 레비는 세계적인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추세에서 테슬라가 확실한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진의 우위와 함께 또 기존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처럼 제약 없이 생산을 늘릴 수 있는 능력으로 2020년대말까지 연 20%의 연간복합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분석가는 미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커버를 시작하면서 경기 침체 압력으로 전체 산업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월가에서 테슬라를 커버하는 분석가 42명 가운데 ‘강력 매수’는 10명, ‘매수’는 15명이며 5명 정도가 ‘언더퍼폼’ 혹은 ‘매도’ 의견을 갖고 있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해에 거의 65%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현재 지난해말의 52주 최저가에서 두 배가 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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