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소아청소년과 취약계층 암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에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소아청소년 암 환아 심리 발달 프로그램 운영, 소아청소년 암 병동 도담쉼터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체험 지원을 통해 환아들의 사회성을 배양하고, 소원 이뤄주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투병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원활한 치료를 돕는다.
지난해 한국토요타는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에 환아들을 위한 공간인 병원학교를 조성했다. 병원학교는 고양 풍산초등학교에서 파견된 전담 교사 지도로 어린 환자들이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하며 또래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부에는 도담쉼터를 설치해 환아들이 독서하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토요타는 2001년부터 23년째 국립암센터에 암 연구 증진을 위한 연구와 소아암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7억800만원에 달한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대표는 "환자들이 치료에 집중하고 건강을 회복하도록 국립암센터 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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