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0억원,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엣지2’, ‘쓰리스핀 에보’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 효과와 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9% 감소했다. R&D 투자 강화 활동으로 지출이 커지면서 매출을 늘었지만 수익은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브리봇은 2021년 AI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AIoT 융합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DAR 센서, 스마트맵핑, 다중 센서 시스템 등 핵심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내재화 및 고도화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AI 사물 인식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이뉴이티브와 AI 프로세싱 모듈, AI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에브리봇은 기존 구축한 자율주행 및 AI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로봇 및 자율주행 무빙 플랫폼을 출시해 매출을 확대하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에브리봇은 서비스 로봇 기술 역량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AI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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