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그룹의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이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9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의 작년 기말 배당 규모는 각각 약 54억원(주당 420원), 약 42억원(주당 5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6.4% 상승했다. 두 회사의 배당 기준일은 모두 작년 12월 31일이고 배당금은 정기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 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은 코스닥 상장 이래 주주 친화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각사에 따르면 헥토이노베이션의 주당 배당금은 △340원(2020년) △390원(2021년) △420원(2022년)으로, 헥토파이낸셜의 배당금은 △350원(2020년) △470원(2021년) △500원(2022년)으로 매년 꾸준히 인상되고 있다.
현금배당 이외에도 매년 자사주 취득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작년 총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헥토파이낸셜은 작년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올해도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 중이다.
헥토 그룹 관계자는 "헥토 그룹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플랫폼 사업에 투자해 지속적 성장에 도전 중"이라며 "주주 친화정책을 바탕으로 한 주주 이익 환원과 미래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장·단기적 기업 가치를 모두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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