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는 과거 114 번호 안내, 우선번호 안내(동일업종 내 우선번호 안내서비스 가입 업체부터 안내) 등을 주력으로 하던 회사다. 그러나 스마트폰 검색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관련 매출 비중이 각각 1.69%, 2.01%(작년 3분기 기준)로 급감했다.
지금 이 회사의 주요 사업영역은 KT고객센터 및 외부업체 콜센터(컨택센터) 아웃소싱 운영이다. 두 개 분야를 합한 매출의 비중이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 과거에는 콜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회사가 많았지만 지금은 아웃소싱이 늘고 있다. kt cs는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데는 “인공지능(AI) 중심의 고객 서비스를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2021년 AI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뒤 AI컨택센터(AICC)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컨택센터 사업 매출은 1405억원으로 전년(1030억원)보다 36% 늘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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