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8일 오후 5시 21분께 북한이 서부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이 66분간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쪽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은 홋카이도 오시마오시마(渡島大島)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상에 낙하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발을 가속하는 폭거"라며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미일 간에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대응 방침을 논의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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