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신규 채용 공고를 내고 국내 생산공장에서 근무할 기술직 400명의 채용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이며 연령·성별은 무관하다.
현대차는 서류전형과 면접, 인·적성검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합격자를 발표하고 교육을 거쳐 9~10월께 생산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단체교섭 후속 조치 일환으로 올 상반기 400명, 하반기 300명 등 총 700명의 기술직을 신규채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가 기술직 신규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2013년 4월 이후 10년 만이다.
울산·아산·전주 공장에서 일하는 기술직은 평균 연봉 9600만원(2021년 기준)에 만 60세까지인 정년이 보장되며,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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