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이프205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우상혁 대표가 2022년 1월에 설립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그림·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을 가리키는 주소를 토큰 안에 담음으로써 그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즉, 일종의 가상 진품 증명서다.
우 대표는 “라이프205는 멀티콘텐츠를 통해 매력적인 NFT 프로젝트를 개발한다”고 소개했다.
라이프205는 NFT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로드맵과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아이덴티티 구성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라이프205는 버츄얼 유튜버, 메타버스, 애니메이션 등의 3D 디자인부터 일러스트, 인스타툰, 영상 제작, 캐릭터 디자인, 웹디자인 등의 2D 디자인, 그리고 이더리움, 클레이튼, 폴리곤 체인, NFT 인증 기능 등의 NFT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우 대표는 “라이프205의 경쟁력은 창의적인 브랜딩”이라고 강조했다. “NFT 프로젝트의 흥행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디자인의 캐릭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라이프205는 소비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커뮤니티 속에서 그들만의 클럽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합니다. 독창적인 세계관 구성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프로젝트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팀원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원했던 모습의 NFT 프로젝트를 직접 개발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창업이 시작됐습니다. 팀원들이 각자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자금을 모아 첫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면서 기초 자본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우 대표는 “직접 개발한 프로젝트의 콘텐츠와 제품을 커뮤니티와 소비자들이 사랑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NFT는 커뮤니티를 통한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니즈와 피드백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상황에서 프로젝트의 일관된 방향성을 잡고 로드맵을 수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205는 2022년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라이프205는 버츄얼 유튜버 콘텐츠와 다양한 컷툰 및 일러스트를 활용해 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캐릭터 IP를 활용한 굿즈도 개발했다. 우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하거나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규 고객들을 유입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 대표는 “올해 안에 투자받아 자사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매력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NFT 콘텐츠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1월
주요사업 : NFT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성과 : 자사 브랜드 ‘메타조선’ 글로벌 NFT 프로젝트 10위 달성, NFT 누적 판매량 3,800개 이상, NFT 누적 거래량 748 ETH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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