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그램은 기존 세대별 교육에서 세대별·수준별 교육으로 세분화했다. 1 대 1 종합 재무설계 상담도 필수과목을 선정해 교육의 내실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청년(20~30대) 입문 교육은 △합리적인 소득관리법 △신용의 이해 △성격유형별(MBTI) 투자방법 등 사회초년생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해 구성했다. 경제신문을 활용해 꼭 알아둬야 할 최신 경제기사를 분석하는 심화 과정도 신설했다. 중장년층(40대 이상) 입문 교육에서는 모아둔 소득과 재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의 활용법’ ‘국민연금 많이 받는 꿀팁’ 등을 소개한다.
올해 교육과정에선 금융 지식이 부족한 2030청년 1인가구와 디지털 흐름에 약한 중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화금융사기에 대응하는 교육도 이뤄진다. 카드빚 돌려막기에 처해 탈출이 필요한 전 연령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부채관리 교육도 마련됐다. 올해 교육 인원은 작년 375명에서 585명으로 확대된다. 교육 장소는 19개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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