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쿠치네는 '보피(Boffi)','불탑(bulthaup)'과 함께 글로벌 3대 명품 주방가구로 손꼽힌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유리, 티타늄 등 업계에서 생소한 소재를 활용한 파격적 디자인과 기능성을 앞세워 명품 반열에 올라선 것으로 유명하다. 밀라노, 파리, 뉴욕, 베를린 등 세계 주요 도시에 300여 개 매장이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발쿠치네는 얇고(두께 2㎜) 가벼운 초경량 주방 도어를 비롯해 전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주방가구, 무소음 자동개폐 도어 등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품질 생산 역량으로 유명하다"며 "B2C 주방가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B2B 빌트인 가구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아란 쿠치네)과 매스티지 라인(리바트 키친)에 하이엔드 라인을 추가하면서 주방가구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앞세워 B2C 리모델링 시장뿐 아니라 아파트 재개발 및 리모델링 등 B2B 빌트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발쿠치네 플래그십 스토어는 3분기 중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연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에 발쿠치네 쇼룸도 마련될 전망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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