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를 통해 엑세스바이오는 혈액 기반의 조기 암 진단 분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진캐스트는 스마트 디옥시리보핵산(DNA) 중합효소 기반의 선별적 유전자 변이 증폭 시스템(ADPS)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초고민감도로 암 유전자를 분석하는 액체생검 암 진단기업이다. 2018년 5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2020년 143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이 목표다.
엑세스바이오에 따르면 액체생검은 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BCC리서치는 액체생검 암 진단 시장이 올해 61억달러(약 7조95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지분확보를 통해 기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글로벌 조기 암 진단 시장을 정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진캐스트 대표는 “엑세스바이오가 보유한 미국 판매망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고, 암 정복을 위한 진단기술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