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여행 계획도 챗GPT로
마이리얼트립이 챗GPT를 활용한 'AI 여행 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했다. AI와 대화를 통해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맛집, 명소, 날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인 챗봇처럼 질문에 정해진 답을 똑같이 내놓는 게 아닌, 개별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답변해준다. "여기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아?" "또 다른 추천을 해줄래?"와 같은 요청에 맞춰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다.
코딩 어려울 땐 챗봇에게 물어보세요
코딩 교육 스타트업 엘리스가 GPT-3 기반 코딩 학습 챗봇 'AI 헬피'를 출시했다. 엘리스 플랫폼 학습자를 위해 코드를 풀어서 설명해주거나 오류를 잡아 수정을 돕는 코딩 학습 보조 챗봇이다. GPT-3 기반 대형 언어모델을 활용해 코드를 간결하게 정리해주거나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엘리스가 보유한 15만 건의 질의응답과 4억 개 이상의 텍스트 토큰을 활용했다.
검색 플랫폼 '라이너AI', 3주 만에 단어 40억 개 생성
AI 기반 검색 엔진 플랫폼 라이너는 AI 검색 서비스인 '라이너AI'의 생성 단어가 3주 만에 40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출시한 이 서비스는 챗GPT 등 거대 AI 모델과 맥락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너 플랫폼의 월간실사용자수(MAU)는 1000만 명에 달하고, 이 중 90%가 해외 160여 개국에서 접속한다.
코스포 "변협은 변호사 징계 통한 법률 플랫폼 규제 중단하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결정에 환영을 표하며 대한변호사협회에 법률 서비스 플랫폼 활동 변호사 징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변호사들에게 '로톡'에서 탈퇴하라고 강요한 행위가 현행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이라고 보고 시정명령과 20억원의 과징금 조치를 내렸다. 코스포는 "이번 결정이 이기주의를 제재하고 국민 전체 편익을 증진하는 혁신 서비스의 정당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며 "다만 전원회의 의결이 다소 지연되면서 산업이 위축되고 플랫폼 측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은 안타깝다"고 했다. 또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플랫폼 금지 규정을 즉각 개정해 변호사들의 자유로운 플랫폼 이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놀자, 국내 기업 최초 '글로벌 유니콘 센터' 회원으로
야놀자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설립한 '글로벌 유니콘 센터'에 국내 첫 회원사로 가입했다. UAE 정부는 글로벌 유니콘 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안에 두바이 지역에 유니콘 기업 30개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원사엔 두바이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출 기업인에겐 두바이 영주권인 '골든 비자' 발급을 지원한다.
LG전자-다자요, 제주 빈집을 숙소로 재생
LG전자는 제주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어나더 하우스'를 선보인다. 제주 각지 빈집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테마로 꾸민 어나더 하우스 8곳에서 무드업 냉장고 등 LG 생활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테마는 △파티 스테이(월령·신풍) △힐링 스테이(북촌·하천) △펫 스테이(안성) △쿠킹 스테이(두모·하천) △캠핑 스테이(안성) 등이다. LG전자는 3박 4일간 어나더 하우스를 체험할 참가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고객 초청 이벤트 종료 뒤에는 상설 운영으로 전환한다.
스마트팜 스타트업 크로프트, 퓨처플레이서 투자 유치
AI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크로프트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크로프트는 온실 속 작물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경량화된 영상 기반 스마트 센서, 엣지 컴퓨팅 기반 작물 생육 추정 알고리즘, 데이터 수집 API 및 온실 제어 보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정밀하고 전문적인 작물 생육 상태 파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안 입는 옷 팔아볼까" 차란, 시드 투자 유치
중고 패션 쇼핑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인이스가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41억5000만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굿워터캐피탈, CJ대한통운, SM컬처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파크랩 등이 참여했다. 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이승윤 전 래디쉬 대표, 김창원 전 펫프렌즈 대표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차란은 위탁받은 중고 의류를 자체 수거, 전문 스튜디오 촬영, 향균과 살균 클리닝, 적정 판매가 제안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서비스다.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상품은 판매자 요청 시 기부까지 연결해준다. 구매자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정품 여부, 상품 등급, 실측 사이즈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환불도 가능하다.
3000만 번 사용된 '자소서 검색기'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의 '자소서 만능 검색기' 기능의 누적 조회 수가 3000만 회를 넘어섰다. 링커리어가 검증한 합격 자기소개서를 한데 모아 구직자가 기업명, 직무, 키워드 등으로 검색해 열람할 수 있다. 자소서 만능 검색기엔 1만7000여 개의 자소서가 들어있다. 하루 평균 5만8000회가 검색된다. 관심 있는 기업이나 직무를 특정해 원하는 문장을 스크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키즈 플랫폼 '애기야가자', 삼성벤처투자 등서 투자 유치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가 삼성벤처투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뉴본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애기야가자는 아이와 방문할 수 있는 2만여 곳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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