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내달 1일부터 상승될 전망이다.
23일 엄계에 따르면 빙그레의 메로나, 비비빅, 캔디바 등 막대 아이스크림 4종 가격은 천2백 원에서 천5백 원으로 25%가량 오른다.
또 해태 아이스크림의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는 천2백 원에서 천5백 원으로 탱크보이와 폴라포는 천5백 원에서 천8백 원(20%)으로 인상된다.
롯데제과의 월드콘, 더블비얀코, 찰떡아이스, 설레임, 빵빠레 등 아이스크림 9종 가격은 2천 원에서 2천2백 원으로 10%가량 인상된다.
올 초부터 빙과업계는 원재료 가격, 물류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해 왔다.
3월부터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기 시작하는 만큼 이를 앞두고 주요 빙과업계가 연초부터 선제적으로 가격 인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 1월 빙그레는 투게더 등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을 10%가량 올린데 이어 이달에는 마트 등 일반 소매점의 빙과 7종 가격을 20% 인상한 바 있다.
롯데제과도 이달부터 빙과 제품 56종의 일반 소매점 가격을 최대 20%가량 상승시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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