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러시아MSCI ETF는 개별 종목을 직접 담는 실물복제형 ETF가 아니라 합성형 상품이다. 거래 상대방과의 스와프(정해진 시점에 약정한 수익률을 제공하기로 하는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거래 상대방이 주로 활용하던 헤지(위험회피) 자산은 미국 상장 ETF인 ‘아이셰어즈 MSCI 러시아(ERUS)’다. ERUS 상장폐지 시점인 올해 말까지 펀드를 유지해야 청산대금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다음달 3일 펀드 내 현금성 자산을 투자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분배 규모는 1좌당 480원이며, 펀드 내 잔여 원금은 ERUS 청산대금과 함께 펀드 해지 시 분배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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