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이나 한 시의원이 화상 회의 카메라가 켜진 사실을 모르고 노트북 앞으로 지나다가 알몸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루마니아 사회민주당(PSD) 소속 알베르토 이오시프 카라이안 시의원의 샤워를 마친 알몸 모습이 화상 회의 카메라를 통해 생방송 됐다.
순간 시의회 화상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렸지만, 의장은 웃지 않으려 애썼다. 다른 누군가는 카라이안 의원에게 카메라를 끄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카라이안 의원은 카메라 옆으로 몸을 숨겼고 카메라를 끄려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이후 카라이안 의원은 옷을 갖춰 입고 시의회 화상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다음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몸 노출을 사과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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