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7일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하는 무역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KOTRA는 이날 발간한 ‘2022 무역사기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 자료집을 통해 국내 기업 피해의 사례를 공개했다. KOTRA 해외무역관에 접수·보고된 무역사기는 ▲서류위조 43건 ▲선적불량 38건 ▲금품사기 13건 ▲이메일사기 10건 ▲결제사기 9건 ▲불법체류 6건 ▲기타 6건 등 총 125건으로 집계됐다.
KOTRA는 무역사기 접수건 가운데 40건은 무역관이 현지 정보를 활용해 예방했다. 또 21건은 우리 기업의 조치로 미수에 그쳤다. 나머지 64건은 사고를 막지 못했다.
KOTRA에 따르면 최근 악성코드를 보내거나 가짜 홈페이지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사기에 이용하는 등 고도화된 수법에 당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또 물건을 주문해 받아 놓고는 폐업하는 사례도 적잖았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무역사기는 한번 발생하고 나면 자금회수 등의 문제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KOTRA는 이날 발간한 ‘2022 무역사기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 자료집을 통해 국내 기업 피해의 사례를 공개했다. KOTRA 해외무역관에 접수·보고된 무역사기는 ▲서류위조 43건 ▲선적불량 38건 ▲금품사기 13건 ▲이메일사기 10건 ▲결제사기 9건 ▲불법체류 6건 ▲기타 6건 등 총 125건으로 집계됐다.
KOTRA는 무역사기 접수건 가운데 40건은 무역관이 현지 정보를 활용해 예방했다. 또 21건은 우리 기업의 조치로 미수에 그쳤다. 나머지 64건은 사고를 막지 못했다.
KOTRA에 따르면 최근 악성코드를 보내거나 가짜 홈페이지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사기에 이용하는 등 고도화된 수법에 당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또 물건을 주문해 받아 놓고는 폐업하는 사례도 적잖았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무역사기는 한번 발생하고 나면 자금회수 등의 문제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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