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되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026명 늘어 누적 3050만290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212명)보다 5186명 줄었다.
방대본은 그간 매일 오전 한 차례 확진자 통계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지난 26일부터 일요일에는 발표하지 않고, 주 6회 발표하기로 했다. 일요일 통계는 다음 날인 월요일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26일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9일(1만274명)보다 1062명 감소했다.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4324명)보다는 298명, 2주일 전인 지난 13일(5168명)보다는 1142명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35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871명→1만3076명→1만843명→1만51명→1만55명→9212명→4026명 등 일평균 9876명으로 1만명 선을 밑돌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전날(17명)보다 2명 적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068명, 서울 623명, 경남 279명, 대구 241명, 경북 227명, 부산 218명, 인천 184명, 전남 163명, 충남 157명, 전북 148명, 충북 139명, 강원 133명, 제주 115명, 대전 111명, 광주 108명, 울산 78명, 세종 28명, 검역 6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63명으로 전날(168명)보다 5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0일부터 8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15명으로 직전일(6명)보다 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96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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