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맨' 윤찬영이 함께 연기한 방민아와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찬영은 28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센터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제작발표회에서 "(방)민아 누나와 호흡은 말할 것도 없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딜리버리맨'은 당신이 마지막으로 가고 싶었던 곳에 데려다주고, 당신이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어 했던 사람을 만나게 해주며, 당신이 마지막으로 하지 못했던 일을 도와주는 귀신 택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보통의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는 본격 인류애 충전 드라마다.
배우 윤찬영은 택시비 해결이면 어디로 가는 귀신 전용 택시의 기사 서영민으로 분해 코믹과 설렘을 오가는 다이내믹한 연기 변주를 예고한다. 윤찬영이 연기하는 서영민은 돈만 주면 어디든 가는 생계형 택시 기사다. 귀신인 강지현(방민아 분)이 택시에 붙은 후 영업 수익이 0이 되자, 귀신 손님을 전문으로 하는 '귀신 전용 택시'를 론칭한다.
배우 방민아는 세상 발랄한 영혼 강지현 역을 맡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낸다. 강지현은 기억을 상실한 영혼이라는 설정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서영민의 택시에 '착붙'된 후, '귀신 전용 택시' 영업부장을 자처하며 영민과 공조를 펼친다.
윤찬영은 "누나가 엄청난 하이텐션으로 던져주면, 제가 튕기거나 그대로 감정을 이어갔는데, 그 부분이 너무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방민아 역시 윤찬영에 대해 "실제로는 8살 차이가 나서 로맨스 연기를 해 본 상대 중 가장 어린데, 그래서 초반엔 부담도 있었다"며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고, 호흡을 맞춰보니 아주 좋았다. 수월하게 촬영했다"면서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딜리버리맨'은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이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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