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행연구실장)을 선임하는 안건이 28일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연구위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사장 후보자 3명(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박철영 한국예탁결제원 전무이사,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 대표)을 상대로 면접 심사를 하고 이 연구위원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주총에서 의결된 결과를 승인할 경우 이 실장은 이르면 오는 3월 3일 임기 3년의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취임한다.
이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금융위원회 자체 평가위원, 금융연구원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 실장은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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