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년 집값 5.8% 상승…상승률 빠르게 둔화

입력 2023-02-28 23:38   수정 2023-03-23 00: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1년전보다 높지만 가격 상승률은 빠르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날 발표된 S&P500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지수에서 미국의 12월 주택가격은 작년 12월보다 5.8%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보다는 0.3% p 떨어졌다. 6월의 연율 최고치 10.2%보다는 4.4%p 낮다.

주택가격이 2022년 1년간 5.8% 오른 것은 여전히 지수의 35년 역사상 높은 편이지만 2021년의 기록적인 18.9% 상승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지역을 포함한 10개 대도시 지역의 연간 증가률은 전체 평균보다도 더 낮은 4.4%로 나타났다. 역시 전월의 6.3%보다 줄어들었다. 시애틀과 달라스 지역 등을 포함한 20개 대도시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6% 증가를 기록했다.

주택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도시는 마이애미, 탬파, 애틀랜타로 각각 15.9%, 13.9%, 10.4% 상승했다.

S&P의 크레이그 J. 라자라 전무이사는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주택 가격에 역풍을 일으키고 잠재 구매자를 제약하고 있다”며 주택 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작년 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30년 고정 대출의 평균 금리가 지난 10월 말까지 7%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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