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라이비(TRI .BE)가 상상 초월 퍼포먼스로 저력을 뽐냈다.
트라이비는 1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W.A.Y)'의 타이틀곡 '위 아 영(WE ARE YOUNG)' 무대를 펼쳤다.
이날 트라이비는 파스텔톤 컬러와 화려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패션으로 철없는 소녀들의 키치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매력과 레트로 무드를 가감 없이 발휘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트라이비만의 에너지 가득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Y.O.U.N.G T.R.I.B.E'를 수화로 표현한 알파벳 포인트 안무로 강한 중독성을 유발한 데 이어 무대마다 바뀌며 화제를 모은 송선의 깜찍한 붕대 디테일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MC 나나는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로 트라이비를 꼽으며 "요즘 상큼 발랄한 트라이비에 꽂혔다. 무대를 보고 있으면 저도 춤을 추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위 아 영'은 2000년대 유행했던 업비트 스타일을 무게감 있고 간결한 드럼과 모핑(Morphing) 된 바이닐(Vinyl) 사운드를 통해 잘 어우러낸 테크노 팝(Techno Pop) 장르의 곡이다. '뭐 어쩌라고? 너무 구속하지 마! 우린 아직 어리거든'이라는 자기애적 메시지를 트라이비표 당당한 매력으로 녹여냈다.
트라이비는 컴백과 동시에 해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 진입에 이어 자체 초동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외 압도적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4세대 대세'로 상승 기류를 제대로 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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