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덴티움에 대해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가장 매력적인 대안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최근 주가 상승세가 높았으나 밸류에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주요 경쟁사의 사모펀드 인수로 상장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말했다.
덴티움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40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20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코로나 락다운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부진했으나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22억원, 1410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은 이제 초입단계라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경쟁사 대비 대리점 간접판매 비중이 높은 점을 기반으로 중국 임플란트 물량기반조달(VBP) 시행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영향은 예상 대비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