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달(2월) 국내 시장에서 5만16대, 해외 시장에서 20만370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5만402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6.9%, 해외는 12.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79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598대, K3가 1만8558대로 뒤를 이었다.
시장별로 보면 국내에선 이 기간 전년 동월보다 26.9% 증가한 5만1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8977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68대, K8 4168대, K5 2653대, 모닝 2049대 등 총 1만4583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카니발 6039대, 스포티지 5689대, 셀토스 5552대, 쏘렌토 4745대 등 총 2만6360대가 판매됐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은 버스를 합쳐 총 9073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20만3708대를 팔았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225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1046대, K3(포르테)가 1만7534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판매는 국내에서 89대, 해외에서 2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2월 중 일부 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이 있었음에도 전년 대비 특근 확대를 통한 물량 확대 기조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및 친환경차 중심의 라인업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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