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DD모터는 세탁통을 회전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줄였다. LG전자는 4세대에 걸쳐 인버터 DD모터의 성능을 높였다. 2019년 인버터 DD모터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서 세탁 기술을 더 고도화했다. LG전자가 보유한 인버터 DD모터 관련 국내외 특허만 240건이 넘는다.
지난해부터는 건조기에도 인버터 DD모터를 적용했다. 그 결과 제품 구조가 단순해졌고 내구성은 높아졌다.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한 건조기는 빨래를 자연 건조하는 방법과 비슷한 털기·펴주기·널기·휘날리기·살랑이기·뒤집기 6가지 방식(6모션)으로 동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세탁기 신뢰도는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모터의 성능이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에 주력해 부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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